[보도자료] 툴젠, 영국에서 Vertex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 제기
주식회사 툴젠
|2025.04.21
툴젠, 영국 법원에 버텍스의 CRISPR Cas9 기반 세계 최초 유전자 교정 치료제(CASGEVY)에 대해 특허침해소송 제기
툴젠의 CRISPR Cas9에 더하여, CRISR RNP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확장 기대
유전자 교정 전문기업 툴젠 (대표 유종상, KOSDAQ 199800)은 영국 법원에 버텍스(Vertex Pharmaceuticals)의 유전자 교정 치료제인 CASGEVY에 대해 버텍스와 그 상업적 파트너 Lonza 및 RoslinCT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21일 밝혔다.
툴젠은 Cas9을 단백질형태 그대로 세포 내로 전달하는 획기적인 방식인 CRISPR RNP (Ribonucleoprotein단백질-핵산 복합체) 특허를 2024년 10월 유럽과 일본에 연이어 등록하였다. CRISPR RNP는 DNA, mRNA 사용에 따르는 세포 독성을 회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외래 DNA가 유전자에 삽입될 위험이 없고, 낮은 오프타겟 효과로 뛰어난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어 현재 치료제 개발은 물론 동식물 유전자 교정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CASGEVY는 2023년 11월 영국을 시작으로 2024년 2월 유럽위원회 (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세계 최초의 유전자 교정 치료제이며, 겸상적혈구질환 및 지중해성 빈혈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한다. 1회 투약 비용은 약 $2.2M(약 31억원)로 알려져 있으며 블록버스터급 매출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버텍스는 2023년 12월 에디타스(Editas Medicine)와 CRISPR Cas9 기술의 대가로 1억 달러($100M, 약 1,40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툴젠 유종상 대표이사는 “버텍스의 CASGEVY는 툴젠의 CRISPR RNP 기술을 사용하여 탄생하였다”며, “버텍스는 세계 최초로 CRISPR Cas9을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를 시장에 내놓은 회사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이 혁신적인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툴젠의 CRISPR Cas9 및 CRISPR RNP기술을 사용한 것을 인정하고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기를 기대한다. 이번 특허침해소송은 영국 내 환자들이 CASGEVY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하는 것이 아닌, 합리적인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툴젠이 보유한 기술에 대한 공정한 보상을 받기 위한 것이다”고 강조했다.